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2019 제2회 포항시 어울림 슐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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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10-1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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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2회 포항시 어울림 슐런대회 장면. [사진=포항시북부장애인복지관 제공]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17일 포항 양덕한마음체육관에서  ‘2019 제2회 포항시 어울림 슐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경상북도 내 장애인복지관, 포항시 지역 내 장애인 단체 및 일반인 등 21개 기관 및 단체의 선수단과 내빈, 자원봉사자 등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포항시장애인체육회의 지원으로 2018년 첫 대회에 이어 2회째 대회로 이번 행사에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 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왕중왕전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슐런(Sjoelen)은 폭 40cm, 길이 2m의 슐런보드에 1~4점까지 점수가 부여된 4개의 구멍에 둥근 나무토막(퍽) 30개를 밀어 넣어 점수를 계산하는 게임으로, 짧은 경기 시간 내에 고도의 집중력과 평행력, 조정력을 요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수만 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성장했다.

포항시장애인체육회 김일근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회적 동반자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 모두가 서로 화합을 다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포항MJF라이온스클럽과 라메르웨딩에서 참가인원 전체 중식 마련과 더불어 조리, 배식보조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포항축산농협에서는 100만원의 진행비 후원과 위덕대학교 건강스포츠학부, 다나봉사단, 포항대학교 간호학과 및 사회복지과, 한국해운조합포항지부, 포항 세명기독병원, 환장봉사단, 동그라미 봉사단, 동행봉사단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해 더욱 알차고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김흥수 관장은 “매년 개최되는 슐런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편견을 개선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이해하며 모두 화합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지역 내 자원봉사자 및 후원업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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