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대감 높아져

이해곤 기자입력 : 2019-10-08 14:00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갯벌 등 4곳…2020년 결정
지난 2007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도의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네스코는 등재 여부를 내년에 최종 결정한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재청은 2019년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한국의 갯벌'을 신청했다. 이들 갯벌에 대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현지 실사를 실시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전문가들이 충남 서천의 서천갯벌을 실사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신청한 갯벌은 서천갯벌(충남 서천), 고창갯벌(전북 고창),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 순천) 등 총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전체 면적은 129,346ha다. 이들 지역은 모두 해수부가 연안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지실사 담당자들은 서천 유부도, 고창 만돌리, 신안 선도, 보성 장도, 순천만 등 4개 지역을 방문해 해당 갯벌의 보전‧관리 현황과 세계자연유산 등재요건의 충족 여부를 꼼꼼히 점검했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우리나라 서남해안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해 갯벌의 중요성과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갯벌법' 시행에 따라 도입되는 우리나라 갯벌의 보전‧복원, 이용을 위한 정책들이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더욱 힘있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이번 실사를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내년 7월에 열리는 '제4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보고하고, 이 위원회에서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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