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토] 국경절 관광객 '인산인해' 중국 vs 시위대 점령한 홍콩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 기간인 1~4일 나흘간 중국 전국 각지 관광객 수가 5억4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른 관광수입은 4526억 위안에 달했다. 이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홍콩 시위 사태에 따른 불안이 확산되며 올해 국경절인 1일 홍콩을 찾은 중국인 본토 관광객의 수는 9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25만명)보다 62.4%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홍콩 여행산업협회는 올 국경절 연휴기간 홍콩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과 비교해 8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 막바지인 6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 기차역이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6일 홍콩 반정부 시위대가 검은옷을 입은 채 방독면을 쓰고 집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