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여건 우수한 원도심서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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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10-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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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DB]


전통적으로 중심 주거지 역할을 해온 원도심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일반분양도 속속 이뤄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건설은 10월 동작1구역 주택재건축 단지인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를 공급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이수생활권 일대는 바로 인접한 방배지역과 함께 대규모 정비사업이 줄을 잇고 있어 특히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366가구 규모로 이 중 1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서 장안111-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원은 이 단지를 비롯해 팔달구, 권선구 등에서도 연내 정비사업 분양 물량 공급을 앞두고 있다.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는 666가구 규모로, 4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대전광역시 목동3구역을 재개발하는 '목동 더샵 리슈빌'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로, 총 993가구 규모다. 이중 71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단지 주변으로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가 28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조성된다.

현대건설, 금호건설 컨소시엄도 전주시의 전통명문 주거지인 효자동에서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48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101㎡ 9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사업지와 접한 효동구역에서도 재개발이 계획돼 있으며, 인근에 삼천쌍용 등 여러 재건축 사업이 계획 및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대구 북구 고성동에서는 IS동서가 10월 '대구역 오페라 W' 분양에 나선다. 최고 45층, 전용면적 78~84㎡ 총 1088가구의 랜드마크 대단지다.

원도심 지역은 오래 전부터 도심을 형성해온 만큼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시 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신도시의 경우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해 입주 초기에 불편함을 겪기도 하는 것과 달리 원도심은 교통, 학군, 상업시설 등이 이미 자리잡혀 있어 분양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동작구에 공급된 사당3구역 재건축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주택 노후도가 높은 동작구의 신규 단지로서 각광받으며 평균 200대 1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최근 광주광역시에 공급된 '염주 더샵 센트럴파크' 역시 광주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화정동에 위치한 단지로서 인터넷 청약접수 실시 이래 광주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려 평균 88.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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