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로스쿨 오늘부터 접수…우수학생 SKY로 쏠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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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9-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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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첫 시험 이래 가장 많은 인원 응시

  • 25개교 로스쿨 경쟁률, 전년도 4.71대 1 수준 상회할 듯

[사진=게이티이미지뱅크]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25개교가 오늘(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2020학년도 원서접수를 한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이른바 SKY 등 상위권 대학 로스쿨, 수도권 소재 대학, 변호사 시험 합격률이 높은 대학 등에 우수 학생들의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20학년도 전국 25개교 로스쿨 모집군 및 전형별 선발 전체 인원은 2000명이다. 가군에 912명(45.6%), 나군에 1088명(54.4%)이며, 일반전형은 1846명, 특별전형 154명이다.

전년 대비 가군 모집인원이 19명 늘었다. 나군이 19명 줄었고, 특별전형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2명 증가했다.

이는 한국외대가 전년도 가군(30명) 및 나군(20명) 병행 모집에서 올해는 가군(50명) 모집으로 변경했고, 서강대가 전년도 가군(21명) 및 나군(19명) 모집에서 올해는 가군(20명) 및 나군(20명) 모집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지난 7월 14일 시행한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는 2008년 첫 시험 이래 가장 많은 1만291명이 응시했다”며 “올해 25개교 로스쿨 경쟁률도 전년도 수준인 4.71대 1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전경[사진=서울대 홈페이지]

◇서울대 로스쿨, 가군 일반전형 139명·특별전형 11명 선발
주요 대학별 2020 로스쿨 모집 현황을 보면, 서울대는 가군에서 일반전형 139명 이내, 특별전형 11명 이상 등 150명을 모집하고, 전형 방법은 1단계가 법학적성시험 60점(30%), 학업성적 60점(30%), 정성평가 80점(40%), 2단계는 면접 및 구술고사 50점으로 선발한다.

법학적성시험은 {(언어이해영역 백분위) × 0.4 + (추리논증영역 백분위) × 0.6} × 0.6, 학업성적은 (평점 평균의 백점 환산점수) × 0.6으로 반영된다.

정성평가는 법학적성시험, 대학 성적, 자기소개서 및 증빙서류를 기초로 학업능력과 태도(40점), 법률가로서의 소양과 발전 가능성(40점)을 평가한다. 면접 및 구술고사는 법률가로서의 적성과 자질 등을 평가하며, 단순 법학 지식은 평가하지 않는다.

특별전형 면접 대상자 발표는 10월 25일, 면접 및 구술고사는 10월 28일, 합격자 발표는 11월 6일 예정이고, 일반전형 면접 대상자 발표는 11월 6일, 면접 및 구술고사는 11월 9일, 합격자 발표는 11월 9일 예정이다.

올해 서울대 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에 따르면, 합격자의 법학적성시험 평균은 백분위 100점 만점에 95.27점이다. 일반전형이 95.50점, 특별전형이 92.26점이다. 학업성적 평균은 96.2점이며, 일반전형 96.18점, 특별전형 96.44점이었다.
 

고려대 전경[사진=고려대]

◇고려대, 120명 선발…2단계 구술면접 100점
고려대는 나군에서 일반전형 111명 이내, 특별전형 9명 이상 등 120명을 모집하고, 전형 방법은 1단계가 법학적성시험 200점(40%), 학부성적 200점(40%), 자기소개서 100점(20%), 2단계는 구술면접 100점으로 선발한다.

법학적성시험 성적은 백분위 환산 방식으로 총 200점 만점, 언어이해 영역은 80점, 추리논증 영역은 120점이고, 학부성적은 백분위 기준으로 200점 만점으로 환산된다. 자기소개서 영역은 100점으로 지원자의 지원동기, 대학 입학 이후 학업사항, 미래비전, 사회경력, 전문자격, 어학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한다.

구술면접은 특정 문제에 대한 이해력과 답변내용의 설득력, 표현의 정확성·적절성, 발표 태도 등으로 지원자의 수학능력 및 법률가로서의 적성과 자질 등을 정성평가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6일, 구술면접은 11월 16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6일 예정이다.

참고로 2019 고려대 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에 따르면, 고려대 환산점수 기준으로 합격자의 법학적성시험 평균은 일반전형 80점 만점에 언어이해 78.26점, 추리논증은 120점 만점에 117.88점이다. 특별전형 언어이해는 80점 만점에 78.26점, 추리논증은 120점 만점에 117.11점이고, 학부성적 평균은 일반전형 200점 만점에 196.42점, 특별전형 200점 만점에 194.14점이었다.
 

연세대 전경[사진=연세대 홈페이지]

◇연세대, 120명 모집…1단계 서류평가 100점 9개 등급으로 구분
연세대는 나군에서 일반전형 111명 이내, 특별전형 9명 이상 등 120명을 모집하고, 전형 방법은 1단계가 법학적성시험 150점(37.5%), 학부성적 150점(37.5%), 서류평가 100점(25%), 2단계는 구술면접 50점으로 선발한다.

법학적성시험은 150점 만점으로 평가하며 언어이해 및 추리논증 표준점수의 합산을 기준으로 별도의 점수 산출 방법으로 환산하고, 학부성적은 백분위성적을 기초로 15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서류평가는 100점 만점이다. 자기소개서, 수강과목, 영어능력, 제2외국어능력, 연구·사회· 봉사활동, 각종 수상, 자격에 관한 증빙자료 등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와 법학적성시험 논술답안 등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가치관과 인성, 표현력과 논증력, 학부전공충실도 및 전공적합성 등을 A+, A0, A-, B+, B0, B-, C+, C0, C- 9단계로 평가한다.

구술면접은 50점 만점이다. 지원자의 답변내용과 태도를 바탕으로 가치관과 인성, 논리적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등을 A+, A0, A-, B+, B0, B-, C 7단계로 평가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5일, 특별전형 면접은 11월 11일, 특별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13일, 일반전형 면접은 11월 16일, 일반전형 합격자 발표는 12월 6일 예정이다.

참고로 2019 연세대 로스쿨 신입생 선발 결과에 따르면, 합격자의 법학적성시험 평균은 일반전형은 150점 만점에 144.0점, 특별전형은 150점 만점에 141.9점, 학부성적 평균은 일반전형이 150점 만점에 145.5점, 특별전형이 150점 만점에 144.4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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