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북방 핵심' 러시아와 서비스·투자 FTA 2차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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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9-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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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서울서 개최…내년 타결 목표

신(新)북방 핵심국인 러시아와 서비스·투자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두 번째 협상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러 서비스·투자 FTA 제2차 협상이 다음 달 1~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6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에 합의했다.

이번 2차 협상에서는 협정문 전체 구조에 관해 협의한다. 협정문 주요 구성요소에 대한 의견을 교환, 협상 진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러시아에서 열린 1차 협상에서 양국은 협정문 구조를 총칙, 서비스, 투자로 분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에는 서비스, 투자, 총칙 분과로 나눠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는 내년까지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이 타결된다면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신북방 정책의 성과를 도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전윤종 산업부 자유무역협정 정책관은 "어느 때보다 교역 투자의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신북방 지역으로의 FTA 네트워크 확충을 위해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6월 20일(현지시간) 러시아 경제개발부 회의실에서 막심 오레슈킨 러시아 경제개발부 장관과 '한-러시아 서비스·투자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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