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커넥트 2019] “韓 이통사와 5G 단독 규격 장비 공급 논의 중”

상하이(중국)=정명섭 기자입력 : 2019-09-22 18:18
화웨이가 5세대(5G) 통신 단독 규격(Stand Alone, SA) 장비 공급을 위해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 카이 화웨이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과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5G 장비 공급 계획을 밝혔다.

멍 샤오윈 CEO는 “5G SA 장비와 관련해 3사 모두 준비단계인 것으로 안다”며 “화웨이는 기술이 뛰어난 기업으로, 당연히 3사와 (장비 공급 관련)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사는 이미 화웨이의 5G 장비를 내부적으로 평가해 우리의 기술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통신사업자 측면에서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하고 이익을 올릴지가 핵심이다. 화웨이는 한국에 가장 좋은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해 통신사들이 성공을 거두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5G 통신 표준 규격은 SA와 NSA(Non Stand Alone)로 나뉜다. SA는 5G 장비만으로 통신하는 것을 말하며, NSA는 4G LTE와 5G 장비를 연동해 통신하는 방식이다. 5G 통신은 고대역 주파수를 활용하는 만큼 전파의 도달거리가 짧고, 장애물을 잘 통과하지 못해 4G 대비 더 촘촘하게 기지국을 건설해야 한다. 막대한 투자가 수반된다는 뜻이다. 이에 5G 초기에는 투자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5G 통신을 위해 기존에 다수 설치된 LTE 장비와 연동하는 방식이 채택됐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규격이 SA다. LTE 의존 없는 진정한 의미의 5G 통신 기술이다. 화웨이는 NSA 장비 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선택만 받았으나, SA 시장에선 SK텔레콤과 KT를 고객으로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멍 샤오윈 CEO는 “3사 모두 화웨이의 SA 장비를 내부 평가하고 있어 우리 기술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왼쪽부터) 린옌시아 한국화웨이 대외협력 및 홍보 본부장과 멍 샤오윈 한국화웨이 CEO, 송 카이 화웨이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이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정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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