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갤러리] 지붕·간판 날아가고..잠기고..정전..제주 태풍 피해 속출

김세구 기자입력 : 2019-09-22 17:46

[연합뉴스]

제17호 태풍 '타파'가 휩쓴 제주에는 강한 바람과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쏟아진 22일 제주시 평화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이 물이 잠겨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곳곳에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20∼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를 강타한 22일 오후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인근 도로에 대형 물탱크 하나가 나뒹굴고 있다.[연합뉴스]

강풍을 동반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96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정전 피해도 속출했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를 강타한 22일 오후 한전 관계자들이 서귀포시 서홍동의 한 전신주를 수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한경면을 시작으로 오후 5시 현재까지 제주도내 3천335가구가 정전됐다.

이 가운데 현재 전력 복구가 되지 않은 곳은 서귀포시 호근동과 안덕면, 색달동 등 2천493가구에 달한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22일 오전 강력한 파도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앞바다에 몰아치고 있다.[연합뉴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끊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서 이날 오후 6시까지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전편이 결항 조처됐다.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를 강타한 22일 오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사진은 텅 빈 제주공항 국제선 발권 카운터의 모습.[연합뉴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지만, 오늘 밤늦게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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