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돼지열병 의심신고 모두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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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9-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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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 발생농장 반경 내…이동제한 조치는 유지

경기도 파주시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에 대한 정밀검사가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파주시에서 신고된 의심신고 2건의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뒤 연이어 18일에는 경기도 연천에서도 확진판정이 나왔다. 
 

20일 경기도 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의심신고 양돈농가 인근에서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파주에서 2건의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다행히 의심신고 2건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확산은 발생하지 않았다. 

의심 신고가 들어온 파주 농가 2곳은 파평면과 적성면으로 각각 2750마리와 4200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주변에 돼지 농가가 밀집해 있어 대규모 확산도 우려됐다. 파평면의 경우 24개 농가에서 4만2774마리, 적성면은 18개 농가 1만9636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다. 

지역의 대표 축산지지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을 경우 6만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 대상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당 농장들은 연천 발생농가 방역대인 10㎞ 이내에 위치하고 있어 이동제한조치는 계속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축산농가와 지차체는 축사주변과 매몰지 등을 미리 살피고,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생석회 도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을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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