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모드·AI 사진정리 등으로 무장... 애플 'iOS 13'의 10가지 변경점

강일용 기자입력 : 2019-09-20 12:43
20일 배포 개시.. 아이폰 6S 이후 아이폰에서 업데이트 가능

애플의 신규 모바일 운영체제 iOS 13.[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애플의 신규 모바일 운영체제 iOS 13이 20일 공개됐다.

▲iOS 13의 가장 큰 특징은 '다크 모드'다. 다크 모드는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편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입된 기능으로, 배경화면은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글자는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반전되어 표시된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다크 모드를 도입한 이유는 따로 있다. 아이폰X 이후 아이폰 제품군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OLED 화면에서 다크모드가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체 발광 소자를 이용하는 OLED는 검은색의 경우 전력을 소모하지 않아 배터리 소모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아이폰을 포함해 OLED를 적용한 스마트폰에서 다크 모드를 이용하면 10~30% 정도의 배터리 사용시간 연장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OS 13에는 애플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가 추가된다. 월 6500원을 내면 10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애플 아케이드와 함께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을 위해 소니 듀얼쇼크,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패드 등 시중의 범용 게임 콘트롤러와 연결을 정식 지원한다. 해당 컨트롤러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을 한층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사진 앱에는 보관해둔 사진을 연(年)·월(月)·일(日) 단위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큐레이션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사진을 자동으로 분류·정리해준다.

▲또한 애플 아이디를 활용해 타사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는 소셜 로그인 기능도 추가된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이용자의 이메일 주소를 무작위로 생성된 이메일 주소로 대체할 수도 있다.

▲키보드에는 손가락을 떼지 않은채 원하는 자판 위로 이동하면 단어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스와이프 기능 '퀵패스 키보드' 기능이 추가됐다. 과거에는 제 3자 개발사가 개발한 키보드 앱을 이용해야 스와이프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제 애플이 운영체제의 기본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만 스와이프 기능은 영어같이 받침이 없는 언어를 이용할 때에는 유용하지만, 한국어처럼 받침이 있고 문장 구조에 따라 단어의 변화가 심한 언어에선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애플 지도의 기능도 강화돼다. 지도 화면 아래의 쌍안경 아이콘을 누르면 구글 지도의 '스트리트 뷰'처럼 3차원으로 도로와 주변 환경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자주 방문하는 장소의 목록이나 대중교통 이용 시간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두 기능은 한국에선 지원하지 않는다.

▲인공지능 비서 시리의 기능도 업그레이드 되었다. 문자 메시지를 대신 읽어주거나, 감상 중인 음악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폰트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과거에는 애플이 인증한 전용 폰트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앱스토어에서 폰트를 내려받아 글씨의 모습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 상에서 문서 편집 등을 한층 빠르고 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복사·붙여넣기용 제스처가 추가되었다.

iOS 13은 20일 새벽 2시부터 내려받을 수 있다. 애플은 25일 iOS 13에서 발견된 일부 버그를 수정한 iOS 13.1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운영체제 업데이트는 아이폰 6S 이후의 최신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 적용된다. 아이패드용 iOS(iPad OS) 13은 10월 1일 별도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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