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 착공, AI와 '광주의 블루오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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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9-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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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실감콘텐츠큐브...문화콘텐츠 생산 소비 거점될 듯


광주실감콘텐츠큐브(Gwangju Content Cube, 이하 GCC) 설립공사가 18일 시작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곳은 광주광역시의 문화콘텐츠 생산, 소비, 체험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GCC는 남구 송하동 송암공단의 문화콘텐츠밸리에 들어선다.

부지 1만7913㎡, 건축연면적 2만346㎡에 3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국비와 시비 1046억이 투입된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착공식이 18일 열려 시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



GCC는 사용자의 몰입감, 현장감 등의 극대화를 위해 인간의 오감, 나아가 느낌이나 감성까지 자극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실재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콘텐츠 유통을 기획 지원하는 시설인 와우랩(Wow Lab)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고 기업 입주공간과 공용장비실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설인 아하랩(Aha Lab)은 지하 1층, 지상 9층규모로 들어선다.
또 별도의 종합촬영스튜디오도 마련된다.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제작 기반시설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실감콘텐츠 체험시설이 구축될 GCC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CGI센터와 연계해 국내 유일의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가 있는 광주의 문화콘텐츠 관련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을 광주에 유치하는데 뒷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과 함께 문화콘텐츠산업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청년 등 젊은층 일자리 창출과 미래 고부가가치 기업 창업이 기대되는 블루오션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조성된지 40여년이 지난 송암산단이 광주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문화콘텐츠 밸리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송암공단 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병완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주실감콘텐츠큐브가 완공되면 CGI센터와 함께 문화콘텐츠의 생산-소비-유통의 생태계가 완성돼 향후 전국에 2000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송암산단을 4차 산업혁명시대의 중심인 콘텐츠·ICT 융합 문화산업단지로 재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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