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文대통령, 하루빨리 정신감정 받으라”...‘혐오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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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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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최고 통수권자 '폄하' 논란 휩싸여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하루빨리 정신건강의학과에 가서 정신감정 받으시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청와대 앞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온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는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앉히고 국민과 대립하는 거꾸로 가는 국정을 펼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조국 게이트’에 온 국민의 분노를 사는 조국을 법무부 장관에 국민과 싸우고자 국민의 대립을 무릅쓰고 임명한 그런 거꾸로 가는 국정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을 향해 “어떤 세상의 인식을 갖고 계신지 정신의 정확한 검진을 받아서 나라가 더 이상 불행해지지 않도록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의원의 ‘정신검증’ 발언을 두고 국가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을 폄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신 의원은 서울대 의대 재학 중 노동운동에 투신해 대한의사협회장을 역임했다. 4선의 신 의원은 현재 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신정치혁신특위에서 발언하는 신상진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상진 특위위원장(오른쪽 두번째)이 모두발언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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