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에 거래소 돈육선물시장도 휴장

이민지 기자입력 : 2019-09-18 18:23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국거래소 돈육선물시장까지 닫았다.

18일 거래소 금융상품본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발생했고, 돈육선물 가격을 정하는 축산물 도매시장도 문을 열지 않아 휴장 조치했다"고 밝혔다.

근거는 거래소 파생상품시장업무규정에 있다. 선물가격을 정하는 현물시장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열려 있어야만 선물시장도 열 수 있다. 축산물 도매시장 11곳 가운데 6곳이 지금까지 문을 닫았다.

애초 돈육선물시장은 개점휴업 상태였다. 최근 6년 사이 단 1건도 거래가 없었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축산농가는 선물시장을 통해 가격변동을 헤지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시행하는 가격 안정화에만 기댄다"고 했다.

돈육선물시장 재개장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돼지열병이 발생한 곳은 현재까지 경기 파주와 연천 2곳이다. 정부는 해당지역 농장을 중심으로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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