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에, 돼지고기 경매가 30% 넘게 치솟아

원승일 기자입력 : 2019-09-18 06:36
돼지 도축 물량 30% 가량 줄어 당장 소비자 가격 영향 없을 전망
돼지 전염병으로 알려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돼지고기 경매가가 3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돼지 이동이 금지되면서 돼지 도축 물량도 30% 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전날 국내 전국 돼지고기 경매가가 33%로 치솟았다. 전국 14개 주요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고기 평균 경매가는 ㎏당 6062원으로 전날(4558원)보다 32.9%나 급등했다.

이 같은 경매가 급등이 당장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로 거래된 돼지고기는 중간 도매상을 거쳐 하루 뒤에 대형마트나 정육점 등으로 유통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소매 업체들이 일정량의 돼지고기 재고를 갖고 있을 경우 가격이 당장 급하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더 이상 확진 판정이 없어 돼지 이동금지조치가 풀리면 도매 가격이 정상화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반면 돼지 열병이 장기화 될 경우 소비자 가격도 급등할 수 있다.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파주에서 발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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