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어떤 혜택이 있나요?

신보훈 기자입력 : 2019-09-17 14:19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것은 연봉만은 아니죠.

직원들이 누릴 수 있는 복지 수준이 워낙 차이 나다보니 상대적인 박탈감도 컸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손잡고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플랫폼을 오픈했습니다.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휴양 여행 자기계발 건강관리 생활 등 5개 분야에서 19개 기업이 제공하는 복지상품을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시장 최저가 혹은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사진=중소기업 복지플랫폼 홈페이지

복지몰 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국내 300여 개 휴양소를 최대 60% 할인받거나 하나투어에서 제공하는 전 여행상품을 3% 우대 혜택을 받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월 CGV 영화 할인권을 제공받거나 시원스쿨에서 7개 외국어 강의를 온라인 최저가로 수강할 수도 있고, 운동시설 최대 70% 할인을 포함해 상조상품, 생활선물세트, 가전제품 렌탈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대명리조트까지 복지몰에 들어올 예정인데, 이를 합치면 총 19개 업체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렇듯 저렴하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배경은 ‘규모의 경제’에 있습니다. 다량으로 상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기 때문에 각 기업에서 마진을 줄이고, 이 차이만큼을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혜택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중소기업 임직원, 소상공인이라면 별도의 가입비나 이용료는 필요 없습니다.

다만, 복지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먼저 해야 하는데요 현재까지는 기업 차원에서 직원 수대로 아이디를 받는 형태로 가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복지몰 이용대상이 중소기업 재직자에 한정돼 있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개인 가입 대신 선택한 방식입니다.
 

사진=중소기업 복지플랫폼 홈페이지

중소기업 중에는 직원 복지는커녕 인사팀조차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곳이 많죠. 기업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나서 복지몰 회원가입을 진행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재는 시스템 초기 구축 단계이니, 안정화 이후에는 회원가입 방식을 개인 가입으로 바꾸는 것이 풀어야 할 숙제가 되겠습니다.

여러 가지 혜택이 있지만, 중기부에서 홍보하는 문구처럼 ‘대기업 수준의 복지’를 제공한다고 보기는 역부족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최저가 검색을 통해 오픈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도 많기 때문이죠.

중기부와 상공회의소는 실질적인 복지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서비스 제공업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내년이면 시범 서비스를 지나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다양한 혜택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사진=중소기업 복지플랫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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