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GGGF] "인공지능은 이미 일상...규제 개혁과 인식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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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09-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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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GGGF '휴먼 센터드 AI' 주제...포럼 일정 앞서 전야제 만찬

  • -참석자들 인공지능 미래 자유로운 토론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규제 개혁과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주경제신문은 3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11회 착한 성장, 좋은 일자리 글로벌포럼(2019 GGGF)' 전야제 만찬을 통해 글로벌 강연자들과 국내 전문가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될 주제인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비즈니스의 활용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자들은 AI시대를 열기 위해선 사람들의 인식 변화, 빠른 규제 개혁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만찬에는 석종훈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 김영환 중소벤처부 정책실장, 차상균 전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연구원장, 강시철 레오모터스그룹 회장, 김명환 메쉬코리아 데이터사이언스 실장, 바스티안 포코니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연구원, 크리스티안 데커 데스마 최고경영자(CEO), 팡파허 엣지컴퓨팅컨소시엄 부이사 등이 참석했다. 

좌장을 맡은 강시철 레오모터스그룹 회장은 "우리는 AI를 세계에 선보이는 첫 번째 세대로서 다음 세대에게 함께 협력하고 방향을 제시해 나갈 책임이 있다"며 "급속하게 도래한 AI 시대는 인류의 진보일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무거운 주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에 공감하며 AI를 도구로 활용하되 사람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은 구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팡파허 엣지컴퓨팅컨소시엄 부이사는 "AI라는 도구를 활용해서 인간이 원하는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기술은 점점 속도가 빨라져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인류가 협력해서 AI를 활용해 새로운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빠른 시장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는 기업과 국가가 가진 기술의 수준이 비슷한 상황이어서 규제의 강도에 따라 주도권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공장기술을 성공시킨 독일기업 데스마의 크리스티안 데커 CEO는 "빠른 시장 진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시대는 사람들이 생산자가 되는 동시에 소비자가 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I는 벌써 우리 일상에 와 있다"며 "다만 AI는 약점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 중심의 사례 활용과 문화적인 변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들은 규제 개혁을 위해선 정책 결정의 주체가 다양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환 중소벤처부 정책실장은 "우리나라는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의사결정의 메커니즘이 부족하다"며 "여러 이익집단의 이견으로 인해 정책 추진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익집단의 과격한 단체 행위나 선거철 표를 의식한 정책 추진 등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실장은 "정치인과 관료들이 '정책 경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며 "단지 표를 위한 일회성 정책을 피하기 위해서 정치인과 관료를 분리해서 경쟁 주체를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아주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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