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장기용 "스크린 데뷔, 설레서 잠도 못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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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9-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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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기용이 영화 '나쁜 녀석들'로 스크린 데뷔한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제작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비단길·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장기용[사진=연합뉴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그렸다.

이날 장기용은 "스크린 데뷔작이다. 너무 설레서 어제 잠도 못 잤다"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보고 나니 덜 떨린다.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해 개인적으로 행복했다"고 거들었다.

극 중 장기용은 독종신입 고유성 역을 맡았다. 경찰대 수석 출신 엘리터 형사였던 그는 소매치기를 쫓는 과정에서 범인을 죽음으로 몰고, 과잉 진압에 의한 폭행치사 혐의로 5년 형을 받는 인물이다.

장기용은 "튀지 않고 조화롭게 선배님들과 어울리는 게 중요했다. 액션이 8~90%여서 액션 스쿨을 열심히 다녔다. 어떻게 하면 시원시원하고 경쾌하게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는 마동석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감정 연기나 액션 연기 등에 주안점을 두었다. 지금 보니 아쉬운 점도 많지만 (마동석에게)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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