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손승연부터 펀치·김용진·데이브레이크까지…'고막 힐링 특집'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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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3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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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일주일간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고막 힐링 특집, 일명 ‘고퀄보컬’ 특집을 선보였다.

[사진=방송 캡처]


30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고퀄보컬' 특집답게 가요계 고퀄리티 보컬리스트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였다. 이름과 얼굴은 조금 낯설지만 노래 실력만큼은 최고라 자부하는 새로운 뉴 보컬리스트들로 구성돼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고음의 향연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현장에 있는 모두를 전율하게 만들었다.

‘고퀄보컬’로 진행된 이번 특집의 주인공들은 총 8팀. 단단한 소리와 넘볼 수 없는 가창력으로 ‘괴물 보컬’이라 불리는 손승연,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으로 음원 차트 1위를 꿰찬 ‘청정 순수 보컬’ 임재현,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 '호텔 델루나' 등 각종 OST를 섭렵하며 ‘믿고 듣는 흥행 보컬’로 거듭난 펀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으로 음원 차트 역주행을 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고음 폭주 기관차 ‘신흥 파워 보컬’ 흰(HYNN), 귀여운 음악 속에 숨겨진 파워풀한 음색의 소유자, ‘카멜레온 같은 반전 보컬’ 신현희, 모성애를 불러일으키며 없던 감정도 만들어주는 ‘감정 자극 보컬’ 하은, 허스키한 듯 거친 목소리로 깊은 울림을 주는 ‘거칠지만 따뜻한 소울 보컬’ 김용진 그리고 ‘유스케X뮤지션’의 열네 번째 목소리인 ‘국민 밴드’ 데이브레이크까지 이름만 들어도 귀가 행복해질 것 같은 뮤지션들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들은 “나의 목소리는 00이다?”라는 질문에 답을 내리며 보컬리스트로서 자신만의 장점과 개성을 어필하기도 했는데, 소화제부터 술, 진눈깨비, 배낭여행, 폭주까지 각자의 의미를 담은 해석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은 모든 출연진이 본인의 노래가 아닌 자신의 실력을 최고치로 뽐낼 수 있는 곡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는데, 각 출연자 간의 보이지 않는 선곡 경쟁이 있기도 했다.

현재 최고 인기를 구사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알라딘'의 OST인 ‘Speechless’부터 최근 음원 차트를 점령한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인기 OST인 태연 ‘그대라는 시’를 비롯해 선곡만으로도 관객을 웅성거리게 만든 박효신의 ‘야생화’, 노래방 금지곡으로 유명한 ‘고해’까지 쟁쟁한 선곡들로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모든 출연자들은 마치 이번 무대가 마지막인 듯 각혈할 각오로 노래를 불러 자신의 모든 가창력을 쏟아부은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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