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주요 유통기업 실적 호조로 투자심리 회복...뉴욕증시 상승 다우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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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8-2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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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주요 유통기업 실적 호조에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세로 마쳤다.

다우지수는 직전 대비 240.29포인트(0.93%) 오른 2만6202.73에 끝났다. S&P500지수는 23.92포인트(0.82%) 상승한 2924.43에, 나스닥지수는 71.65포인트(0.90%) 뛴 8020.21에 마쳤다.

이날 개장 전, 주요 유통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했다.

할인유통업체 타켓은 매출과 순이익 측면에서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은 결과를 보였다. 주택용품업체 로우스 역시 매출, 순익 전부 양호했다. 두 업체들의 주가는 전장 대비 각각 20.4%, 10.4%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장은 유통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층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소비 진작으로 이어졌다"면서 "결과적으로 (소비 증가가) 미국 경제를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발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금리인하의 경로를 걷는 모습을 피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계획하고 있단 인상을 주지 않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경제 지표는 양호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7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직전 대비 2.5% 증가한 542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40만' 건 보다 큰 숫자다.

유럽 주요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78.97포인트(1.11%) 오른 7203.97으로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151.67포인트(1.30%) 올라간 1만1802.85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44.66포인트(1.33%) 상승한 3394.89에, 프랑스 CAC40지수는 90.84포인트(1.70%) 뛴 5435.48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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