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주가 올라도 불안… 외국인 하루도 빠짐없이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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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수습기자
입력 2019-08-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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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종목 뉴스

▷주가 올라도 불안… 외국인 하루도 빠짐없이 팔자
-주가지수가 올라도 하루도 빠짐없이 외국인이 발을 빼는 중.
-외국인은 순매도액은 이달 들어 1조9905억원. 7월 순매수했던 주식(2조317억원)을 12거래일 만에 거의 매도.
-코스피는 8월 6일 한때 연저점인 1891.81까지 밀렸다가 반등 중.
-MSCI는 오는 28일 신흥국지수에서 우리 주식시장 비중을 종전보다 0.3%포인트가량 줄어든 12.8%로 낮춤.
-17%에 가까웠던 우리 주식시장 비중은 다른 신흥국에 밀리는 바람에 대만(11.2%)을 겨우 앞서는 수준으로 떨어지게 됨.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이 27~29일 사이에도 7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울 것으로 예상. 이달 내내 '셀 코리아'에 시달릴 것.
-전 세계적으로 추락하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외국인 이탈을 부채질.
-우리 주식시장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 국내 상장법인이 벌어들이는 돈을 감안하면 MSCI 신흥국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보다 1%포인트가량 늘어나야 한다는 것.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지수 조정이 끝나는 8월 말을 겨냥해 선제적인 저점매수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가 역전을 되풀이하면서 경기침체 우려 상승. 우리나라에서도 장·단기채 금리 차이가 좁아짐.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요 기업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지만, 이런 흐름이 꺾일 거라는 전망도 많아졌다"고 말함.
-미·중 무역분쟁 역시 실마리를 못 찾은 채 환율전쟁으로 번질 조짐.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환율전쟁이 이어진다면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위기 무렵 기록했던 1250원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함.

▷상장법인 매출 제자리·이익 뚝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매출은 1년 전 수준에 그쳤고, 순이익은 40% 넘게 줄어듦.
-19일 한국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는 이런 수치를 담은 결산실적 분석자료를 발표. 12월 결산인 코스피 상장사 574곳 대상.
-574개사가 상반기 거둔 매출은 98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5% 증가.
-영업이익(55조원)과 순이익(37조원)은 1년 만에 각각 37.09%와 42.95% 감소.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뺀 매출(879조원)도 2% 남짓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2조원과 27조원으로 25.90%와 36.57% 줄었다.
-의료정밀(바이오·헬스케어)이 가장 심각. 상반기 의료정밀업종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77% 감소.
-이어 섬유의복(-73.85%)과 음식료품(-71.68%), 전기전자(-63.61%), 화학(-34.85%), 기계(-21.5%) 순으로 순이익이 많이 감소. 비금속광물(-15.20%)과 의약품(-14.97%), 건설(-14.01%), 종이목재(-12.69%), 철강금속(-12.01%)도 두 자릿수 감소율 보임. 전기가스와 운수창고는 적자.
-반대로 운수장비는 상반기 순이익을 1년 만에 46.80% 늘림. 유통(28.62%)과 통신(8.26%), 서비스(4.86%)도 선방.
-시원찮은 벌이에 건전성도 악화. 이번 분석 대상인 574개사 부채비율은 상반기 말 110.24%로 1년 전보다 4.75%포인트 증가.
-442개사는 흑자를 낸 반면, 132개사는 적자를 기록. 흑자로 돌아선 상장사는 51곳, 적자 전환한 기업은 55곳으로 집계.

◆주요 종목 리포트

▷"한국콜마, 주가 변동성 확대 전망" [한화투자증권]
-목표주가 35% 낮춘 6만2000원 제시.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98억원과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동기대비 13.8%, 54.8% 상승.
-국내와 중국 시장 성적은 둔화되었으나 미국 화장품 사업에서 호실적.
-미주사업 매출액은 미국 PTP법인 정상화와 캐나다 법인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23.5% 성장한 267억원을 기록.
-다만 한일 무역갈등 국면에서 불거진 회장 사임 문제 등으로 향후 실적 불확실성도 전망.

◆전거래일(19일) 마감 후 주요공시

△리드, 구명준 대표이사에서 구명준·강기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힘.

△금강공업, 토지 및 건물을 마스턴제65호서초2피에프브이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620억원,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옥 신축 및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 밝힘.

△세원정공, ‘횡령·배임혐의발생의 지연공시’ 등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됨.

△AJ네트웍스,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계열회사 에이제이엠의 주식 290만주를 145억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밝힘.

△메디파트너생명공학, 49억9999만4900원 규모의 보통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

△LG화학, ‘편광판 사업부 경영권 매각 보도’ 조회공시와 관련 “당사는 편광판 등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편광판 사업 경영권 매각과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추후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힘.

△코오롱생명과학,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됨. 단일판매ㆍ공급계약 해지 공시를 번복했다는 사유. 공시 위반 제재금 1600만원 부과.

△골프존뉴딘홀딩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됨. 소송 등의 제기·신청을 지연 공시한 것이 원인.

△와이오엠, 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오는 23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정관 변경, 이사의 해임, 이사의 선임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세원물산, 횡령 배임 혐의 발생을 지연 공시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됨.

△에스마크, 공매로 인한 공장 매각으로 소유권이 이전됨에 따라 섬유사업부 생산이 중단됐다고 밝힘.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케이주’ 제조판매 품목허가 취소처분 효력정지 신청의 기각결정에 대해 불복해 항고를 제기한다고 밝힘.

△유테크, 운영자금과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약 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힘.

◆펀드 동향(16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100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75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한국, 실적발표
-홈디포, 메드트로닉, 콜스, 크리갭, 오토데스크
▷EU, 6월 건설생산
▷독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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