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의원 "플라스틱 폐기물 화학적 재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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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08-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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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폐기물의 화학적 재활용이 물리적 방법보다 다양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탄생-대안기술을 통한 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화학적 열분해를 통한 플라스틱 재활용은 플라스틱·비닐 제조 기술을 역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폐플라스틱·폐비닐을 가열분해해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한다. 생산과정에서 산소를 쓰지 않아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다. 
 
또 폐비닐 등 재활용이 어려운 다양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어 친환경적인 재활용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화학적 재활용을 주요 플라스틱 처리 방안으로 도입했다. 정유 공정을 고쳐 새로운 석유화학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과 업무협약을 맺은 제주클린에너지를 비롯 여러 업체들이 화학적 열분해를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발전용 연료유 등으로 전환 중이다.

​한정애 의원은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관련 연구 및 활용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관련 기술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제도·정책적인 측면에서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입법과 제도 개선에 있어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희 경기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처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김태윤 제주클린에너지 대표, 권태경 한국 바스프 홍보팀장, 이찬희 서울대학교 그린에코공학연구소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정애 의원이 플라스틱재활용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열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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