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알짜단지vs수도권 비규제지역…"로또 찾는 청약통장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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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8-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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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방안이 발표된 이후 블루칩 알짜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등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선별해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개선안의 적용 기준 중 주택가격부분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이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전역이 포함될 전망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이번 정책 시행으로 전매제한이 최대 10년이 적용돼 서울에서는 투자수요가 이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수도권 비규제지역은 분양가상한제는 물론 대출이나 전매제한 등의 규제에서 자유로워 신규 공급 물량으로 수요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공급을 앞둔 지역은 경기 광주, 부천, 인천 송도 등이다. 경기 광주시 고산1택지지구 C1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포더샵센트럴포레'(1396가구)를 분양한다. 이 지역은 청약과열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세대주가 아니라도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요건만 충족하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고,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2개 단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송도 IBD내 E5블록에서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를, 송도국제업무지구 F20-1과 F25-1블록에서는 '송도 더샵프라임뷰'가 각각 공급된다.

경기 부천시 계수·범박 재개발구역(범박동 일원)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일루미스테이트'(3724가구 중 일반분양 2509가구)를 내놓는다.

분양가 상한제 확대 발표 이후 서울에서 분양을 개시하는 단지들도 관심 대상이다. 오는 27일 청약 모집하는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의 3.3㎡당 평균분양가는 2629만원으로 전 가구의 분양가가 9억원을 밑돈다. 이 밖에 서대문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송파시그니처롯데캐슬, 효창6구역재개발 등이 관심 단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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