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제방송영상마켓 2019 열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한선 기자
입력 2019-08-19 08: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코엑스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BCWW]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19’가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국내 우수 방송영상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해외수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방송영상 국제시장으로 2001년 시작해 올해 19회를 맞은 가운데 우리나라 방송영상콘텐츠 수출을 견인해 왔다.

올해는 드라마 위주로 해외에 소개하던 기존 행사 틀에서 벗어나 참여 콘텐츠의 폭을 넓힌다. '콘텐츠, 세상과 연결하다’를 주제로,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문화와 결합해 삶을 조명하는 우리 방송콘텐츠를 소개할 계획이다.

방송영상 분야의 해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구매력이 높은 해외 핵심 구매자를 대상으로 주요 방송사 및 제작사들이 신작 발표회를 진행한다.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방송콘텐츠 신작 발표회’에서는 신작의 선판매와 투자 유치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방송영상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적인 핵심지역뿐만 아니라 우리 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의 구입 기업을 초청했다. 북유럽 최대 배급사인 ‘에코 라이츠’, 중국 최대 영상플랫폼 ‘아이치이’, 홍콩의 아시아권 최대 미디어그룹 ‘피시시더블유(PCCW)’, ‘대만 드라마제작사연합’ 등이 대규모 독립관(부스)으로 참여한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칠레, 브라질, 터키 등, 전 세계 40개국, 200여 개 매체(미디어), 방송 유통 관계자 26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다양한 연계 행사들도 이어진다. 20일에는 세계적인 방송 제작형식(포맷) 흐름을 전망할 수 있는 학술대회와 시연회 등이 열린다. 학술대회에서는 해외에서 한국적 제작형식(포맷)의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미국판 복면가왕의 제작자 크레이그 플레스티스를 비롯한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해 유럽, 북미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협력모델과 세계적 동향 등을 소개한다.

방송영상 분야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현황과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른 기술, 방송영상콘텐츠의 진화 등을 전망하는 ‘뉴미디어 학술대회’는 총 8개 주제로 운영한다. ‘뉴미디어 학술대회’에서는 전문가들이 지상파 3사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인 ‘푹(POOQ)’과 에스케이텔레콤(SKT) ‘옥수수’의 통합법인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출범이 산업에 미칠 파급 효과와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른 콘텐츠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한다. 뉴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뉴미디어콘텐츠상’ 시상식도 열린다.

21일에는 방송영상 창작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송작가 토론회(포럼)’를 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작가의 확장성: 국경을 넘는 드라마’를 주제로 최근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 드라마 재구성(리메이크) 작품 ‘시그널’, ‘보이스’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재제작 현황을 다룬다.

사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만화&이야기(스토리) 시연회·사업 상담, 국제 제작형식(포맷) 기획안 발표회, 찾아가는 방송 분야 무료법률 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영상콘텐츠 관련 기업은 누구나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19’에 참여할 수 있고, 이번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대표 누리집 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