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이의 사람들] '국내최고의 만화가부터 태극기 든 가오나시까지' 부천국제만화축제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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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이 기자
입력 2019-08-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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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호이 기자]

국내를 뛰어 넘어 아시아 최고 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2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14일 막을 올렸다.

올해 만화축제는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최규석 작가의 ‘송곳-삶을 잇다’, ‘한반도의 평화전-평화를 잇다’ 그리고 올해 처음 준비한 세계를 만화로 잇는 ‘국제만화가대회 주빈도시전-세계를 잇다’ 등 만화의 범위를 세계로 나아가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
 

[사진= 김호이 기자]

또한, ‘송곳’ 최규석 작가, ‘곱게자란자식’ 이무기 작가 등 국내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만화가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작가 사인회와 토크콘서트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야외무대에서는 성우콘서트, 자율적인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지는 ‘나도 오덕스타’가 펼쳐지며 행사장 곳곳에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진= 김호이 기자/'송곳' 최규석 작가 사인회 ]

[사진= 김호이 기자/ '곱게자란자식' 이무기 작가 사인회]


‘한국국제만화마켓’을 통해 세계 만화캐릭터들의 피규어 등 다양한 굿즈들을 구입할 수 있어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자율적인 기부를 통해 읽고 싶은 만화책 10권을 가져갈 수 있는 나눔 만화방도 큰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등이 함께 진행되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부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복절에는 인기캐릭터 가오나시 코스프레를 한 관람객이 태극기를 들고 다녀 다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김호이 기자/ 태극기를 들고 있는 가오나시들]

[사진= 김호이 기자]

조관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은 “공부하기 바쁜 많은 젋은이들이 책을 많이 읽고 여행도 많이 해서 자기 생각을 분명히 가져 웹툰을 그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소재를 찾기보다는 작가가 좋아하는 주제를 찾아서 그걸 깊이 파고들어 만화로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22회를 맞이한 부천국제만화축제에 대해 “우리나라 만화가 세계적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만화문화가 좀 더 고급스럽고 만화가들이 적극 참여하며 국내외 교류도 활발히 해서 수익으로 이어짐과 함께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하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김호이 기자/자신의 작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관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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