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막말 논란, 상처이자 훈장…총선 승리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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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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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글 통해 대변인 사퇴 변 밝혀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14일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과정에서 막말 논란도 있었으나 제1야당 대변인에게는 상처이자 훈장”이라며 대변인직을 내려놓게 된 소회를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대변인, 원내 대변인, 당 대변인을 거쳐 우리 동네 대변인(인천 연수을) 복귀를 신고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다음 대변인단에도 강력한 공격수는 필요할 것이다. 이번 인사로 대여 공격이 약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오히려 파출소 피하려다 검찰청 만난 격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인사는 미리 상의된 일이다. 선당후사도 중요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를 관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2020년 총선까지 재선을 위해 지역구 주민들과 더욱 많은 시간을 함께하겠다”면서 “저는 앞으로도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서 자리에 관계없이 강한 야당의 일원으로서 주어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비서실장과 당 대변인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수석 대변인에 재선의 김명연(경기 안산 단원갑) 의원이, 대변인에 초선의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원외) 등이 각각 내정됐다.

기존 대변인 가운데 민경욱 의원은 교체됐고, 전희경 의원은 유임됐다. 당 대표 비서실장은 재선의 이헌승(부산 진구을) 의원에서 재선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으로 교체했다. 

[사진=민경욱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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