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터뷰] 김병철 팜웨이인터내셔널 대표 “온‧오프 공략해 반려동물 업계 네이버 될 것”

김태림 기자입력 : 2019-08-15 13:08
반려동물 B2B 전시회 시장 공략 ‘글로우펫’으로 모바일 시장 선점
“전시회 참가 업체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게 지원해주는 ‘펫서울’로 키워 나가겠다.”

김병철 팜웨이인터내셔널 대표는 15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경영방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그동안 반려동물 박람회는 기업과 개인간 거래(B2C)로 구성됐다”며 “B2C뿐 아니라 국내 반려동물 업체와 해외 바이어가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반려동물 전시 시장을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팜웨이인터내셔널은 반려동물 전시 주최사로, 올해로 3회째 ‘펫서울’을 개최했다. 펫서울은 국제수의박람회인 카하엑스포(KAHA Expo)와 동시 개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의단체와 바이어까지 초청하는 반려동물 전문 전시회다.

전시회는 산업이 성장하기 전 단계를 거울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전시회가 트렌드를 선행한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펫 산업의 성장성을 점치고 ‘반려동물’을 주제로 전시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20여년 코엑스에서 근무하면서 전시 트렌드를 옆에서 살펴봤다. 2014~2015년 반려동물 산업은 성장하는 몇 안 되는 유망 산업 중 하나였다”며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고, 동물 구매자가 늘어나고, 실제 산업의 크기가 커지고 있어 (반려동물 산업을) 성장 초기 단계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8000억원, 지난해 2조89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전체의 23.7%를 차지했다. 4가구 중 1가구 꼴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셈이다.
 

김병철 팜웨이인터내셔설 대표.[사진=팜웨이인터내셔널 제공]


펫서울이 처음 열린 2017년 방문객은 총 3만명, 전시회 참여 부스는 300개를 기록했으며, 2번째인 지난해 방문객은 3만3000명, 참가부수는 400개로 집계됐다. 올해는 코엑스가 15년 만에 전시 기간 동안 반려동물 동반입장을 허용해 방문객 수는 4만2783명, 참가부스는 550개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창업 초기엔 반려동물 시장의 기업간 거래(B2B)가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2회 때는 수의사들이 오는 학술대회와 함께 전시회를 개최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시회 참가자들이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전, 인테리어, 여행, 미용, 입학‧취업‧창업 등 총 5가지 테마로 전시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김 대표는 반려동물 모바일 앱 서비스인 ‘글로우펫’ 개발에 집중해 모바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글로우펫은 소비자가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앱에 기재하면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식품, 병원, 이벤트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달까지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후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전시회 한 번으로도 반려동물 산업계에 가치가 있지만, 참가업체들과 소비자가 365일 연결돼 서로 도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우펫과 연계로 모바일 부분에서도 콘텐츠 연속성을 내도록 해 반려동물 계의 네이버가 되도록 하겠다”며 “케이팝, 케이뷰티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듯이, 반려동물 산업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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