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학도에서 열린 대한민국 썸페스티벌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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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박승호 기자
입력 2019-08-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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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남지사가 썸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고 행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




올해 목포 삼학도에서 처음 열린 대한민국 썸페스티벌이 크게 성공했다.

8월 8일 ‘섬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다.

‘만남이 있는 섬, 미래를 여는 섬’이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에 전라남도 집계결과 15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축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동안 열렸다.

사람, 만남, 평화, 연결, 꿈, 자연, 행복, 미래 등 섬이 지닌 8가지 가치를 제시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섬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계기였다.

섬의 날 기념행사는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섬의 모든 것을 알리고 알기 위한 참여와 관심도 뜨거웠다.

국가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박지원・서삼석・윤소하・윤영일 국회의원, 전국 섬지역 시장․군수, 지방의원, 전국 53개 지자체, 기관, 단체와 103개 섬 주민이 대거 참여했다.

기념식에서 이낙연 총리는 그동안 전남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온 ‘국립 섬발전 연구기관’을 설립해 섬에 관한 문제를 연구하고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 삼학도에서 열린 대한민국 썸페스티벌에 관광객들이 운집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섬 발전 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고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글로벌 섬재단 곽유석 부이사장은 국민포장을 받는 등 전남지역 여러 기관 단체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특히 전국의 섬 주민 400여 명이 유사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섬에서 삶의 애환과 성공스토리 등을 이야기하고 섬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섬 주민대회와 학술대회도 열렸다.

섬의 전통 문화 계승을 위해 섬 주민들이 참여하는 섬 민속 경연대회와 섬 특산품 홍보를 위한 경매 이벤트에선 행사 기간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동요대회, 해양직업 체험관, 스타셰프 푸드쇼, 요트 체험,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케이팝(K-pop)콘서트 등 부대행사는 어린이, 청소년이 대거 참여해 섬의 날 홍보에 톡톡히 기여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처음으로 열린 섬의 날 행사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전남에서 섬 정책을 적극 추진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섬으로 육성, 블루 이코노미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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