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피해는? 中언론 "대만 섬 전체 흔들리고, 중국 푸저우에도 진동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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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8-0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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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오전 6시 28분 대만 이란현 해역에서 규모 6.4 지진 발생

8일 대만에서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지진망센터에 따르면 한국 기준 이날 오전 6시 28분 대만 이란현(宜兰县) 해역 북위 24.52도, 동경 121.96도에서 6.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30km로 알려졌다.

한국 기상청은 대만기상국(CWB) 분석 자료를 인용해 “대만 화롄 북동쪽 65km 해역에서 규모 6.0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우리나라에 주는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지진 피해 규모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중국 현지 언론인 환구망(环球网)은 지진 소식을 전하며 “대만 섬 전체가 흔들렸다”며 “이번 지진의 진동은 중국에서도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지진 발생신고 내역 등을 인용해 “대만 지진의 진동이 중국 푸저우(福州)에서도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에도 규모 4.9의 지진이, 지난 6월 30일에는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중국지진망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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