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요 미스터리' 전혜빈 "이계벽 감독의 페르소나…'럭키' 오마주신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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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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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빈이 이계벽 감독과 재회,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 제작 용필름 배급 NEW)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전혜빈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힘을내요, 미스터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날 행사에는 이계벽 감독과 주연배우 차승원, 엄채영, 박해준, 김혜옥, 안길강, 전혜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 분)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분),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다.

앞서 전혜빈은 이계벽 감독의 전작 '럭키'에서 여배우 역으로 활역한 바. "무서워요, 너무 무서워요"라는 명대사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남긴 바 있다.

이계벽 감독과 조우한 전혜빈은 '힘을 내요, 미스터 리'에서 철딱서니 없는 남편 영수(박해준 분)를 꽉 잡고 사는 은희 역을 맡았다.

특히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전혜빈은 '럭키' 여배우를 오마주한 장면으로 예비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전혜빈은 "저는 감독님의 페르소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MSG였나보다"라며 농담했다.

이어 그는 "'럭키'와 똑같은 장면을 연기한다는 게 심적으로 부담됐다. 전보다 잘해야할 텐데. 부담도 됐다. 몇 번이나 못하겠다고 했었는데 영화가 잘 나온 걸 보니 뿌듯하다"며 "역시 난 페르소나가 맞았구나 생각이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추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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