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유튜버, 궁금증풀기⑥] 골프 유튜버 ‘굿샷 김프로’… 라이브 ‘개인 레슨’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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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8-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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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검색 시대다. 더 이상 포털을 활용해 검색을 하지 않는다. 활자 대신 ‘영상’과 ‘음성’으로 정보를 습득한다. ‘유튜버’로 불리는 크리에이터들이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정보를 친숙하고 쉽게 영상으로 알려주는 시대가 자리 잡은 것이다. 아주경제는 CJ ENM과 트레져헌터 등 크리에이터 지원 기업들과 각 분야별 핫한 유튜버 찾기에 나섰다. 다양화 된 콘텐츠 속, 장르별 최고 유튜버에 대한 궁금증을 한 사람씩 풀어본다.
 

김영훈 프로골퍼가 자신의 유튜브 '굿샷 김프로' 채널을 통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 CJ ENM]


‘평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약 1시간. 유튜브에서 실시간 골프 ‘라이브 레슨’이 이뤄진다. 구독자들이 채팅을 통해 골프 질문을 올리면, 즉석에서 자세 교정 및 골프 강의가 진행된다.’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아가고 있지만, 비싼 강습비로 배우기 어려웠던 골프가 이제 정말 대중적으로 다가온다.

유튜브 ‘굿샷 김프로’ 채널 덕분이다. 운영자는 김영훈씨. 실제 프로 골퍼다. 김영훈 골퍼 역시 ‘3세대 크리에이터’로 불린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1인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3세대 크리에이터’에 합류한 것이다.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2014년부터 골프 레슨과 관련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굿샷 김프로’는 구독자는 7월 기준 약 10만명이다.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 관계자는 “굿샷 김프로 같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이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시청자와 더 가깝게 소통하기 때문에 광고주 입장에서는 확실한 고객층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구독자들은 ‘굿샷 김프로’ 채널의 강점으로 ‘섬세함’을 꼽는다. 매 회 레슨 콘텐츠 마다 전면, 측면, 후면 영상을 제공해 구독자들이 정확하게 연습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초보자들이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실수와 잘못된 퍼팅 자세들을 유형화해 교정 방법을 제공한다.

콘텐츠 형식도 다양하다. 다른 프로 골퍼들을 초청해 각 전문가의 노하우를 알아보는 ‘콜라보 레슨’과 80타, 90타 등 타수 별 ‘맞춤 강의’도 방송된다. 특히 밤 11시 30분에는 실시간 방송 ‘라이브 레슨’도 열린다. 구독자 채팅 질문에 맞춘 강의가 이뤄진다. 구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개인 레슨을 받는 것 같다”는 반응도 보였다.

또 최근에는 강의와 예능을 결합한 형식의 콘텐츠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골프 예능 ‘샷생크 탈출’은 공동 미션‧대결‧상황극 등 다양한 스토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골프의 기본을 알려준다. 재미와 유익함 모두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김영훈 골퍼는 “아마추어와 프로는 몸 자체에 차이가 있어 다른 방식으로 레슨을 접근해야 한다”며 “어떻게 하면 아마추어들이 편한 방법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을지 항상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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