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일본 불매운동 한달,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과거와 차원이 다른 불매운동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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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8-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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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일본 불매운동 한달] "독립운동은 못했지만…" 과거와 차원이 다른 불매운동

지난달 1일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로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한 달째를 맞았다. 특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불매운동 분위기가 잠잠해지기는커녕 점점 더 거세지는 상황이다. 맥주, 패션, 화장품 등의 주요 일본 브랜드 매출이 큰 타격을 받았고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도 크게 줄었다.

▲‘보이콧 재팬’ 애국심↑ '韓 지역명' 넣은 브랜드 인기

일본 불매운동 여파 속에서 대한민국 고유의 지역 이름을 내건 ‘로컬 네이밍(Local Naming)’ 브랜드가 새삼 화제다.

브랜드명은 많은 기업들이 작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마케팅 포인트로, 제품보다 먼저 소비자들에게 지역이름으로 다가가기 쉽다. 특히 평범한 이름과 달리 지역색이 가미된 이름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충분하다.

특히 식음료업계에서는 지역 맛집이나 지역 명물 식재료를 앞세운 ‘로컬 네이밍’을 선호한다. 지역에 대한 친근감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어 업계의 각광을 받고 있고 지역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고 제품의 특성까지 녹여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국내 완성차 5사, 7월 판매량 ‘주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달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부분 기존 판매 흐름을 유지하거나, 판매량이 소폭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차 출시를 앞세운 분위기 개선에 나선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7월 총 판매량은 63만6593대로 집계됐다. 이 중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은 57만8370대로 90.85%의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인위적 감산 없다" 했지만···생산량 조절 불가피

삼성전자가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와 반도체 수요 부진 등으로 생산라인 최적화, 효율화 전략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시장 수요 등 상황 변화에 대응한 전략은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상반기에 일부 낸드플래시 생산공정을 연구개발(R&D) 설비로 전환하는 등 일찌감치 시장 수요에 대응했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도 실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조국, '폴리페서' 비난에 정면 반박...1일 서울대 법전 복직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서울대 복직을 비판하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맞으면서 가겠다"고 말했다.

조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서울대 복직과 관련한 일부 보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최우규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페이스북 글에 댓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보도를 통해 과거 '폴리페서' 관행을 지적했던 조 전 수석이 교수직을 사퇴하지 않고 민정수석직을 마친 후 2년여 만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으로 복귀한 것을 놓고 쓴소리를 냈다.

▲美 기준금리 인하 결정…한은 기준금리 인하 속도 빨라질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면서 한국은행도 연내 추가 인하를 단행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다만,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남아 있어 한국은행의 완화정책이 유지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대해 "금리를 인하한 것은 당초 예상에 부합한다"면서 "경제 상황이 많이 악화하면 당연히 (금리 인하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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