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3주간 반도체 기업 방문…日수출규제, 능히 이겨낼 수 있겠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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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7-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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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지난 3주 동안 반도체소재 기업을 방문했는데 일본이 저렇게 수출규제를 해도 우리가 능히 이겨낼 수 있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주 금일날 최고위원회 회의를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업체인 경인양행에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의 경제보복 정책과 관련, "한일 간 분업관계가 일방적으로 되지는 않는다"며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일본에 많이 의존하는 것도 있지만 역으로 일본에 우리가 제공하는 것도 많이 있다"며 "얼마든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배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결코 만만히 물러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건너야 할 강을 빨리 건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정을 향해서는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보듯 우리 정부의 차분한 대응에 일본은 구체적 명분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도 여러 국제회의가 있는데 최선을 다해 외교전을 펼칠 수 있길 정부에 각별히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7.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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