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국가정보국 새 국장에 존 래트클리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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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7-2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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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 코츠 DNI 국장, 8월 15일 떠나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DNI)의 새 수장으로 공화당 존 래트클리프(53) 하원의원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댄 코츠(76) 국장은 오는 8월 15일 물러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이 같이 밝히며 DNI 국장 교체를 공식화했다. DNI 국장은 대통령 지명 후 상원 인준을 통과해야 한다.

코츠 국장은 미국의 대러·대북 정책 등 주요 외교·안보 현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엇박자를 내 잇따라 교체설이 제기돼왔다. 일례로 올해 초 의회 청문회에서 코츠 국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히며 북한 비핵화를 낙관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반박한 바 있다. 

반면 래프클리프 의원은 종종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를 자처해왔다. 지난주에는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의 하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뮬러 전 특검을 거세에 몰아붙여 주목을 받았다. 그는 뮬러 전 특검이 러시아 스캔들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에 대한 기소를 권고하지 않으면서도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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