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네이버 내년 영업이익 51.4% 증가할 것"…매수 유지

[사진=네이버 제공]

[데일리동방] KB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의 주요 사업 부문이 예상을 웃도는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NAVER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8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8.8% 줄고 매출은 1조6303억원으로 19.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2분기 라인의 일회성 마케팅비 집행에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 사업부문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 성장을 기록 중이다. 이동륜 연구원은 "주요 사업 부문 매출은 광고, 비즈니스플랫폼, IT플랫폼, 콘텐츠 등 대부분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콘텐츠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웹툰은 한국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 기여도가 높으며 브이라이브는 콘서트 및 팬 미팅 라이브 중계 같은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에 힘입어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음해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라인은 2분기 대규모 마케팅 집행 이후 하반기부터 비용구조가 정상화하면서 적자 폭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주요 사업 성장과 라인의 비용 축소에 다음해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51.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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