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갑 한전 사장 "아파트 정전 원인 설비 고장 대부분…철저한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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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7-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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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 통해 아파트 전력관리시래 점검 당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24일 "아파트단지 정전 원인의 대부분은 제때 설비를 손보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며 "주민대표들께서도 혹서기나 혹한기가 되기 전에 아파트 전력관리실태에 한번쯤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름철이 되니 아파트 정전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일 오전 9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해 1천232가구 주민들이 폭염 속에 불편을 겪었다.

이 아파트는 변압기 용량 증설 공사를 위한 단전 및 전력 공급과정에서 변압기 과부하로 정전이 발생했다.

전력공급은 한전이 복구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해 17시간 30분이 지난 24일 오전 2시 30분께 재개됐다.

이어 오후 5시30분쯤에는 부산 남구 대연동의 한 아파트 96세대에 전력 공급이 끊겨 4시간여 동안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지난 5월에는 울산시 울주군의 1000여세대 대단지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정전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책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수명이 지난 노후 변압기와 용량이 부족한 변압기를 교체해야 한다"며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으면 가까운 한전 지사에 도움을 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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