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단편영화 '메모리즈' 25일 공개···김무열·안소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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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7-2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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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반도체 기술 엿보는 판타지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기술과 꿈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를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선보인다.

23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기획하고 제일기획과 영화사 이스트게이트컴퍼니가 공동제작한 공상과학(SF) 단편영화 '메모리즈(Memories)'가 25일 유튜브 등을 통해 개봉한다.

이 영화는 '악인전'의 주연 김무열과 '원더걸스' 출신의 배우 안소희 등이 출연하고, 넷플릭스 화제작 '페르소나-밤을 걷다'와 영화 '더 테이블' 등의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꿈을 현실처럼 기억하는 남성 일러스트레이터와 그의 꿈속에 보이는 여자 연극배우의 인연을 모티브로, 첨단 반도체 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러닝타임은 총 33분으로, 삼성전자는 정식 개봉에 앞서 최근 자체 인터넷 뉴스룸을 통해 1분 분량의 예고편을 선보였다.

개봉 당일인 25일에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감독, 배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상영회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말 저시력 장애인을 위해 개발한 가상현실(VR) 기기 전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두 개의 빛: 릴루미노'를 선보이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어 지난해 말에는 교육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드림클래스'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별리섬(My Dream Class)'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공개 한달여 만에 조회 수 1억건을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오는 2053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장르의 4부작 웹드라마 '고래먼지'(Ambergris)를 선보였다.

삼성 관계자는 "꿈은 잠을 잘 때 꾸는 '꿈(dream)'과 사람의 '희망(hope)', 메모리는 '기억'과 '반도체 칩'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각각 갖고 있다"면서 "이를 연결함으로써 미래 반도체 기술을 엿보게 하는 판타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단편영화 '메모리즈'. [사진=삼성전자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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