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가라"…서울 '우리동네 물놀이장'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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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7-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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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17개 자치구 공원과 광장서 무료 물놀이장 운영

  • 자치구 물놀이장도 속속 문 열고 방문객 맞이

살곶이물놀이장 [사진= 성동구]


폭염을 피하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집 가까운 공원 속 물놀이장은 어떨까?

오는 8월까지 서울시내 17개 자치구 공원과 광장 등 50곳에서 무료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 시설을 갖춘 곳은 덕의근린공원, 보라매공원, 중랑캠핑숲 등 총 17곳이다. 북서울꿈의숲, 경춘선숲길, 문화비축기지, 월드컵공원(장승마당) 등 9곳에는 여름철 임시로 운영하는 특설형 물놀이장이 조성된다.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을 제외한 시설형과 특설형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별도의 샤워실과 탈의실이 마련된다. 여름철 수인성 질병 예방을 위해 매일 수질관리를 한다. 다만 이용자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물안경과 수영모자를 지침해야한다.

서울시내 다양한 피서 프로그램도 살펴볼 만 하다. 보라매공원과 월드컵공원에서는 물총놀이터를, 마곡나루어린이공원 등 어린이 놀이터 10곳에서는 활동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물놀이터'를 각각 운영한다. 강동구 천호공원에서는 8월 17일 야외무대가 물놀이터로 변신하는 '여름' 축제가 펼쳐진다. 중랑캠핑숲, 월드컵공원,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야간 영화가 상영된다.

난지물놀이장 [사진= 서울시 ]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 물놀이 시설도 속속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영등포공원, 문래물놀이장, 신길광장, 원지어린이공원, 신우어린이공원 등 물놀이장 5곳을 이달 6일 일제히 문을 열었다. 구로구는 조합놀이대(정글어드벤처) 워터드롭, 물놀이 시소, 벽천분수 등을 갖춘 덕의근린공원 물놀이장을 지난 1일 개장한 데 이어 천왕근린공원 물놀이장을 이달 안에 연다. 2곳 모두 신규 개장이다.

구로구의 여름 명소로 자리잡은 안양천 물놀이장도 새단장을 마치고 2일 개장했다. 안양천 물놀이장은 0.2m, 0.4m, 0.75m 등 다양한 깊이의 풀장 4개와 분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올해는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풀장을 추가했고, 그늘막도 33곳에서 40곳으로 늘렸다.

중랑구는 6월부터 일찌감치 신내근린공원과 봉수대공원에 조성된 물놀이장 2곳의 운영을 시작했다. 금성초등학교 건너편 신내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종합놀이터, 워터터널, 워터드롭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은 물론 휴식을 위한 휴게데크와 샤워장, 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봉화산 아래 위치한 봉수대공원 물놀이장은 워터바스켓·워터 슬라이드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아이들이 발을 담그며 놀 수 있는 개울과 생태연못 등이 조성돼 있다.

중랑캠핑숲 물놀이터 [사진= 서울시]

성동구 사근동에 위치한 살곶이 물놀이장은 6월 22일~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7월 20일부터 야간개장도 실시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물론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관악구 대표 물놀이 테마파크 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도 문을 열었다. 야자수버켓, 기린벤치 등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있다. 노원구 공릉동근린공원과 당고개지구공원 물놀이장은 6월 28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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