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투협, 자본시장 14개 입법 지원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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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민 기자
입력 2019-07-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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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투협, 하반기 주요과제 11개 발표

  • “경쟁력 강화 목표로 프로젝트 추진”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출입기자단 하계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데일리동방]금융투자협회는 18일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 11개를 발표했다. 특히 자본시장 관련 14개 주요 이슈 입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권용원 금융협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출입기자단 하계간담회에서 “사모펀드 체계 개편 등 현재 국회에 발의된 자본시장 관련 14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지원을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규제의 선진화 방침도 전했다. 권용원 회장은 “금융투자업권 규제가 약 1400여건에 달한다”며 “규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규제를 선진화 하기위해 자본시장법령 전반을 점검할 계획을 밝혔다.

국민들의 재산 증식 수단으로 꼽히는 공모펀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정부의 관련 정책 마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권용원 회장은 “매력적인 공모 신상품이 출시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금투협은 또 지난 5월 발표한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의 후속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권용원 회장은 “‘파생상품시장 발전방안’은 파생시장에 대한 구조를 개선하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면서 “다양한 플레이어(Player)들의 시장참여를 확대하고 개인투자자의 진입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금투협은 또 부동산신탁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동산신탁사가 사업 성공률이 높은 단독시행이나 사업대행 방식으로 주택조합사업, 전통시장 정비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

금투협은 이외 ▲상반기 중점 사업 지속 지원 ▲구조조정에서 자본시장 역할 강화 ▲신원증명 플랫폼 ‘my-ID 안착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불스홀 오픈 포럼’ (MUST) 검토 등을 하반기 주요 과제로 정했다.

권용원 회장은 “앞으로 금투협은 국민 자산증대와 혁신금융 자본 공급, 자본시장 선진화, 금융투자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협회 임직원들과 함께 세부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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