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매각 성공 시 사장·부사장에 최대 45억원 인센티브 지급

김민수 기자입력 : 2019-07-12 08:04
산업은행이 자회사인 KDB생명의 매각 성공 시 경영진에 최대 45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생명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매각 성공 시 매각금액에 따라 사장의 경우 최저 5억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 차등 지급하고, 수석부사장의 경우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성공적 매각의 기여도에 따라 사장 성과급의 최대 50%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의결했다.

사장과 수석부사장의 인센티브를 합치면 최대 45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KDB생명은 이 같은 의결사항에 대해 "현재 사장과 수석부사장의 보수가 동업사 대비 낮은 대신 성공보수 도입으로 매각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센티브 대상은 정재욱 KDB생명 사장과 백인균 수석부사장이다. 산은은 최근 백인균 경영관리부문 부행장을 KDB생명 수석부사장으로 내정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KDB생명이 조기 매각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앞서 이동걸 산은 회장은 내년 3월까지 KDB생명을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KDB생명의 매각을 위해 수십억원의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사진=KDB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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