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회장은 전날 DGB금융 주관으로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한 '제2회 스타트업 경진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같이 밝히며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회는 핀테크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분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제품으로 확장시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문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팀 역시 금융·교통·생활 편의 분야, O2O·O4O 분야, DGB금융의 수도권·해외 공략 활용 기술·제품 분야, DGB금융과 제휴·협업·연계 분야 등 다양했다.
132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결과 예선심사를 거쳐 10개팀이 이날 경진대회 데모데이에 참가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개성 있는 제안을 선보였다. 이날 데모데이의 최우수 'DIGNITY상'은 IM뱅크를 통한 대환대출 플랫폼을 제안한 '피노텍'이 수상했다.
DGB금융은 데모데이에 참가한 스타트업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대구FC와 콜라보한 한정판 교통카드를 비롯한 다양한 사은품과 경품을 제공해 호응을 이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권대영 금융위원히 금융혁신기획단장은 "DGB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DGB금융과 핀테크 기업간 대표적인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정부 역시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 스몰 라이센스 도입, 맞춤형 규제 개혁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은 지역 최초 핀테크랩 'DGB FIUM LAB'을 포함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우수 스타트업과의 윈윈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DGB금융은 이번 경진대회의 수상업체와 제휴를 맺는데 이어 수상작 뿐만 아니라 대회 참여자와 유망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새로운 금융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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