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동서발전, 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태양광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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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7-0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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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 산단에 60MW 규모

울산대교가 내려다보이는 울산야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한국동서발전과 함께 9일 오후 2시 울산 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서 ‘산단 지붕형 태양광 가상발전소 설치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울산시와 동서발전이 공동 제안한 ‘산단 지붕형 태양광 사업’과 관련,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과 산업단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민·관·공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울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계획과 목표,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정책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또 동서발전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맞춤형 사업인 ‘산단 지붕형 태양광 가상발전소 설치사업’을 제안한다.

이 사업은 동서발전이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 산업단지 공장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발생한 수익은 산업단지 기업과 사업자가 공유하는 모델이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가동 등 분산 전원을 활용한 소규모 전력 중개 거래를 통해 효율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내 기업은 투자비 없이 공장지붕과 유휴부지를 20년 간 제공하고 임대료 등 수익을 보장받게 된다. 이 사업은 신일반산업단지 등 7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약 60MW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울산 자유무역지역과 신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기업체 약 10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태양광 발전 잠재용량은 약 20MW, 사업비는 약 330억 원으로 규모다. 

박순철 혁신산업국장은 “산업단지는 에너지 다소비 지역인 동시에 풍부한 태양광 발전 잠재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환경을 활용한 태양광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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