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입법추진단 띄운 與…"野, 입법으로 치열한 경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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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6-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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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영, 5대 중점분야 선정 9월 정기국회 전 중점처리 법안 발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21일 민생입법추진단을 구성, 첫 회의를 가졌다. 민생입법추진단은 입법이 시급한 5대 분야를 선정하고,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처리할 법안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생입법추진단회의를 열고 "올 하반기 정기국회까지 성과를 만들지 못하면 성과를 만들지 못하면 사상 최악의 국회가 될 거라는 많은 국민의 우려는 현실이 될 것"이라며 "민생입법 활동에 주력할 것이고 우리에게 남은 입법부의 시간을 최대한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시급한 5대 분야를 선정했다"며 "5대 분야에서 중점 민생법안들을 점검하고 추진해 나가게 된다"고 했다. 이어 "논쟁적인 법안이라도 민생잉법추진단에서 판단하고 제안하면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가 발표한 5대 분야는 △경제활력법안 △신산업·신기술 지원 법안 △자영업·소상공인 지원법안 △노후 수도관 등 안전SOC종합대책 △청년 미래 준비 지원 등이다.

이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에도 민생입법을 위한 치열한 정책경쟁을 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회가 치열한 입법 경쟁을 치르고 더 나아가 입법 전쟁이라는 세간의 평이 있더라도 국민의 주름살을 펴드리는데 민주당은 전력을 다해 나서겠다"고 했다.

민생입법추진단은 윤후덕 의원을 단장으로 해 한정애·박완주·유동수·송기헌·맹성규·고용진·김병관 등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로 구성됐다.

윤 의원은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여야가 접근 가능하고 금년 내 처리 가능한 법안을 중심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오늘 우선 경제활성화 및 신기술 신산업 입법을 몇 가지 중점적으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의원은 △신용정보법·위치정보법·개인정보법 등 빅데이터 3법 △서비스산업발전법 △상생형지역일자리법 △해외진출기업복귀지원법 △산업위기지역지원특별법 △벤처투자 촉진 위한 CVC법 등을 1차적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민생입법추진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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