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그린본드 5억 달러 역대 최저금리 발행

노승길 기자입력 : 2019-06-18 17:34
국내 공기업 최초 UN 지속가능목표 연계 그린본드 발행
한국전력은 17일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린본드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발행·유통되는 채권으로 자금의 용도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의 친환경 투자로 한정된다.

한전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친환경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 및 친환경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해 그린본드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국내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UN의 지속가능목표와 그린본드 사용처를 연계시키고 이에 대한 외부인증기관(Sustainalytics)의 인증을 획득했다.

발행금리는 5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 1.847%에 국가, 기업 신용도 등에 따른 가산금리 0.75%를 더한 2.597%로, 국내 공기업이 발행한 글로벌 그린본드 중 역대 최저수준이다.

발행예정액인 5억 달러 대비 6배의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최초 제시 금리(2.847%)보다 0.25% 포인트 낮아진 2.597%수준으로 발행했다.

통화스와프를 통해 원화로 환산해 지급할 금리는 1.223%로 국내 전력채 발행과 비교해서도 0.414% 포인트 낮은 금리로 조달함에 따라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최근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전의 펀더멘탈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와 한전 채권의 높은 투자수요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공적인 그린본드 발행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조달재원 다변화를 통한 저금리 조달로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전은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할 자금을 기존 채권에 대한 차환과, 국내외 태양광 및 풍력발전 사업, 전기 자동차 구매,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아주경제DB]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2019아주경제 고용·노동 포럼
    창간12주년 이벤트 아주탑골공원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