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철도시장 첫 진출… 3358억 규모 트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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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9-06-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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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바르샤바시 일대 노선 운행될 계획

현대로템이 사상 처음으로 폴란드 철도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12일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 트램운영사(Tramwaje Warszawskie)에서 발주한 3358억원 규모의 트램 123편성을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트램은 바르샤바시 일대 노선에 운행될 계획이며, 국내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납품될 계획이다.

트램은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를 사용해 움직여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유럽, 일본, 미국, 홍콩 등 전 세계 각국에서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현대로템은 폴란드 철도차량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트램 본고장인 유럽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사업을 따낼 수 있었던 것은 우수한 기술력과 함께 터키에서의 안정적인 트램 납품 실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르샤바 트램 조감도[사진=현대로템 제공]

 

바르샤바 트램 조감도[사진=현대로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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