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100조원 시대…나도 쇼핑몰CEO⑫] 해외서 주목받는 쇼핑몰...철저한 현지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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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5-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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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전략은 해외에서 주목받는 쇼핑몰 구축의 핵심 키다. 

우선, 진출 국가의 현지 언어로 글로벌 쇼핑몰을 구축해야 한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자인이나 레이아웃 스타일을 활용해 현지에서 먹힐만한 쇼핑몰을 구축하고, 현지 언어로 번역해야만 고객들의 방문을 끌어 낼 수 있다.

세관∙통관 업무도 빼놓을 수 없다. 세관 통과와 관세율 적용 기준은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이하 HS코드)’를 참고하고 있기 때문에 원활한 배송과 세관 통과를 위해 사전 확인이 중요하다. HS 코드는 국가 간 상품 거래 시 숫자를 활용해 품목을 분류한 코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글로벌 쇼핑몰에서 이뤄지는 판매 소득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매출 신고를 진행해야 한다. 매출신고 시에는 소포 수령증, 외화 입금증, 매출 내역 자료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해외 판매를 목적으로 하더라도 쇼핑몰 자체는 국내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등의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운영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쇼핑몰 이용약관과 개인정보 수집 등의 절차는 국내법에 따라 글로벌 쇼핑몰에도 적용하고, 법적 표기 항목들을 준수해야 한다. 또 판매하려는 상품이 판매 대상 국가의 규제 대상 품목인지, 해외 판매 시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하는 품목인지 조사 후에 판매를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글로벌 쇼핑몰 구축과 함께 현지 온라인 마켓에 입점하는 것도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중국 티몰이나 일본 라쿠텐 등과 같이 현지 대형 온라인 마켓에 입점해 상품 판매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글로벌 온라인 마켓마다 입점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살펴보면 빠르게 입점을 완료할 수 있다. 판매자 자격심사와 수출 제품의 현지 시장조사, 현지 키워드 조사, 배송지 등 항목 누락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 입점이 지연되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한다.

권계영 카페24 창업컨설팅연구소장은 "해외 시장에 진입하려면 해당 국가의 현지 온라인 쇼핑 환경과 서비스에 대해 철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지 소비자의 입장에서 쇼핑몰 환경을 제공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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