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내년 국가채무비율 40% 돌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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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5-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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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0%를 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40%를 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열린 정부세종청사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사정과 세수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가피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채무 40% 논란이 있었다"며 "(대통령께) 국가채무가 GDP 대비 40%를 넘어서고 재정수지 적자도 커진다는 점을 보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장적 재정 기조를 가져가면서도 재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채무가 늘어나는 것과 재정 적자 수지가 커지는 것 같아 정보를 제공하고 균형감 있는 논의가 있기를 바랐기에 보고를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초과 세수가 없어지면 내년 40%를 넘어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40% 이내로 한다는 보도는 정확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재정 건전성이 유지되도록 지출 구조조정과 재정 혁신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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