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해태 손잡았다···이색 신제품으로 불황 타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서우 기자
입력 2019-05-17 15: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파파존스 피자, 삼양식품 불닭소스 담았다

  • 양 측 충성 고객 확보로 매출 시너지

 

파파존스 피자 신제품 ‘불닭 크림 치즈 소스’[사진=파파존스 피자 제공]



외식업계가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소비자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16일 외식업계는 식품 브랜드 또는 유명 캐릭터 등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충성고객층을 확대하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는 크라운제과의 인기 스낵 ‘죠리퐁’과 손잡고 5월 이달의 맛으로 ‘아이스 죠리퐁’을 출시했다. 죠리퐁을 활용한 신메뉴인 ‘스노우 모찌 죠리퐁’과 ‘죠리퐁 쉐이크’도 함께 선보였다.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4월 삼양식품과 협업해 불닭소스를 활용한 신제품 ‘불닭 피자’를 내놓았다.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는 불닭볶음면의 성공에 힘입어 불닭볶음면의 소스만 따로 만든 제품이다. 파파존스 피자는 업계 처음으로 삼양식품의 불닭소스를 피자에 입히는 시도를 했다.

파파존스 불닭 피자는 ‘불닭 핫 치킨 바베큐’와 ‘불닭 크림 치즈 소스’ 2종으로 나왔다.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 특징으로 파파존스 모든 메뉴를 통틀어 가장 맵다. 이 제품은 당초 시즌 한정으로 내놓았다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현재까지 판매 중이다. 불닭 피자를 정식 메뉴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최원제 한국파파존스 마케팅부장은 “외식업계와 식품 브랜드가 협업할 경우 각 사의 인지도와 노하우를 배가시킬 수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양쪽의 충성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는 이러한 협업 마케팅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 제로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페셜 패키지[사진=한국코카콜라 제공]



이외에도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제로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페셜 패키지는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빨간색 바탕에 무설탕(제로슈거) 제품의 검정색 띠와 함께 어벤져스 영웅들의 개성을 살린 모습을 제품 전면에 담았다.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단기간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전 세계 20~30대에게 사랑받는 대표 영웅 캐릭터로 잘 알려져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마운틴듀’는 ‘박재범(Jay Park)’, ‘조대’, ‘필독’ 등 3명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을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마운틴듀가 역동성과 유쾌함, 당당함을 담아낸 이번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을 통해 젊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