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워싱턴전 1이닝 무실점으로 231일 만에 '승리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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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4-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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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 7회에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23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23일(한국시간) 오승환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5로 맞선 7회 초 등판했다.

그는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후 콜로라도의 득점 지원이 시작됐다. 콜로라도는 7회 말 결승점을 얻었고 7-5로 승리를 따냈다.

오승환이 승리투수가 된 건 2018년 9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31일 만이다. 이로써 오승환은 빅리그 통산 14승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맷 애덤스에게 시속 117㎞ 커브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고, 삼진을 잡았다. 후속 타자 윌머도 커브 한 개를 던져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세 번째 타자 애덤 이턴에게는 시속 146㎞짜리 빠른 공을 결정구로 구사해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콜로라도 타선은 7회 말 놀런 에러나도가 좌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8회에는 라이멀 타피아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5.63에서 5.00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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