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中 생방송플랫폼 더우위, 뉴욕증시 상장 신청

최예지 기자입력 : 2019-04-23 15:15
미국 SEC에 IPO 신청서 제출...5억 달러 자금 조달 계획
중국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더우위(鬥魚)가 마침내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23일 중국 매체 진룽제(金融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더우위는 22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더우위는 IPO를 통해 5억 달러(약 5708억원)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더우위는 영문명인 'DOUYU'을 딴 코드명 'DOYU'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주간사로는 모건스탠리와 제이피모건체이스, 메릴린치가 선정됐다. 

시장은 더우위와 업계 1, 2위를 다투는 중국 대표 게임사인 환취스다이(環聚時代) 산하 후야(虎牙)가 지난해 5월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게 더우위에게 자극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후야는 뉴욕증시 상장 이후 주가는 한달 만에 4배 증가했다.

원래 지난해까지만 해도 홍콩증시 상장을 계획 중이었던 더우위가 후야를 따라서 뉴욕증시를 선택한 이유다. 또 홍콩보다 미국 증시 IPO 진행속도가 빠른 것도 더우위가 뉴욕으로 눈길을 돌린 이유라는 분석이다. 
 

[사진=더우위]

더우위는 지난해 3월 텐센트로부터 약 6억30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조달했다. 더우위 시장가치는 약 250억 달러로 매겨졌다. 이는 창립 후 여섯 번째 자금조달을 진행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앞서 더우위는 2016년 3월 텐센트(騰訊·텅쉰), 벤처투자업체인 '세콰이어캐피털', 난산(南山)캐피털 등을 중심으로 1억 위안 규모의 B 시리즈 자금조달을 했다. 이후 2016년 8월에는 텐센트, 펑황(鳳凰)캐피털, 선촹터우(深創投) 등 중국 투자업체가 더우위에 15억 위안을 투자해 C 시리즈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난 2017년 11월과 2018년 3월에 D시리즈, E시리즈 투자유치로 각각 10억 위안, 40억 위안을 확보했다. 가장 최근의 투자는 지난해 3월 텐센트가 단독으로 6억30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출자해 관심이 쏠렸다.

2014년 출범한 더우위는 온라인 생방송 프로그램과 라이브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히면서 기업가치가 1조 원에 달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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