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산불피해 中企 찾아가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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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04-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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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6일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내 중소기업들을 방문했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통해 마련된 재난기금 1800만원을 전달하고 복구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 회장은 중소기업 대표들과 현장을 방문해 피해 업체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산불피해를 입은 한국레미콘, 황원레미콘아스콘산업, 금강레미콘에 각각 500만원을, 식당이 모두 전소된 한식당 잿놀이에 3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에서도 피해복구를 위한 레미콘업체 3곳에 각각 500만원씩 전달했다. 신발 제조업체 바이네르에서는 160만원 상당의 신발 40켤레를 지원했다.

김기문 회장은 “평생을 바쳐온 사업장이 검게 탄 것에 상심이 크겠지만 복구를 위해 함께 힘쓰고 있는 임직원을 위해 중기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강원도 고성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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